퇴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퇴직금 세금 계산법
– 세후 실수령액 정확히 알고 퇴사 계획 세우자
퇴사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창업, 이직을 고민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.
바로 퇴직금의 실수령액, 즉 세금 공제 후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입니다.
많은 분들이 ‘퇴직금은 100% 다 받는 돈’이라고 생각하지만,
실제로는 퇴직소득세가 원천징수되며 수백만 원 이상의 차이가 생기기도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퇴직금의 기본 구조부터 퇴직소득세 계산 방식,
절세 방법까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
💼 퇴직금의 기본 계산 구조
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퇴직 시 지급받을 수 있는 법정 퇴직급여입니다.
✅ 기본 공식
퇴직금 = (1일 평균임금) × 30일 × (근속연수)
1일 평균임금은 최근 3개월간의 총 급여 ÷ 90일로 계산됩니다.
예시
- 월 평균 급여: 400만 원
- 근속연수: 5년
- 퇴직금 = (400만 원 ÷ 30일) × 30일 × 5년 = 2,000만 원
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바로 퇴직소득세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.
💸 퇴직소득세는 어떻게 계산될까?
퇴직소득세는 일반 소득세와 달리 다음의 특별한 공식으로 계산됩니다:
✅ 퇴직소득세 계산 순서
- (총 퇴직금 – 공제액) × (12 ÷ 근속연수) → 과세표준 계산
- 퇴직소득공제 적용 (근속연수별 차등)
- 퇴직소득세율 적용 (완만한 누진세율)
✅ 퇴직소득공제 기준표 (2025년 기준)
근속연수 | 공제액 |
---|---|
5년 이하 | 300만 원 × 연수 |
5년 초과 | 1,200만 원 + 500만 원 × (연수 – 5) |
예시 계산 (5년 근무, 퇴직금 2,000만 원)
- 퇴직소득공제 = 300만 원 × 5 = 1,500만 원
- 과세표준 = (2,000만 – 1,500만) × (12 ÷ 5) = 1,200만
- 소득세율 6.6% 적용 시 → 약 79만 원 공제
- 실수령 퇴직금 = 약 1,921만 원
🧠 많이 하는 질문 정리
❓ Q. 퇴직금은 언제 지급되나요?
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이 원칙이며, 합의 시 1개월까지 연장 가능
❓ Q. 퇴직금은 분할 지급 가능한가요?
가능하나, 퇴직소득세는 일괄 원천징수됨
❓ Q. 중간정산 받은 적이 있으면?
전체 누적 금액 기준으로 다시 계산됨. 세금에도 영향 있음
❓ Q. 퇴직금은 근로소득세와 따로 계산되나요?
네. 퇴직소득세는 분리과세로 연말정산과 별도 계산됨
🧾 퇴직소득세 절세 팁
- 근속연수 1년 차이로 공제액이 달라짐 → 5년, 10년 기준 고려
- 연말 퇴사보다 연초 퇴사가 유리할 수 있음 → 성과급 포함 여부
- 종합소득세 신고 시 환급 가능성 있으니 원천징수영수증 꼭 보관
📌 실무 팁: 퇴직 전 꼭 확인할 것
항목 | 체크 포인트 |
---|---|
퇴직금 총액 | 근속연수, 평균임금 기준 정확히 확인 |
퇴직소득공제 | 5년·10년 기준 공제액 비교 |
세전 vs 세후 금액 | 예상 원천징수액 미리 확인 |
중간정산 여부 | 합산 적용 여부 필수 검토 |
퇴직일 | 절세 유리한 시기 선택 |
✅ 마무리 – 퇴직금, 숫자보다 전략이 중요하다
퇴직금은 단순한 보너스가 아니라, 그동안의 경력과 시간이 압축된 재정적 보상입니다.
정확한 실수령액을 모른 채 퇴사하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당황하거나 계획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.
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꼭 한 번 퇴직소득세 계산기를 활용해보고,
세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후회 없는 퇴직 준비가 됩니다.